2015. 12. 30. 14:01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이라 3일 연휴였었죠.

그래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아이들과 청계천을 방문하였고

그 다음날인 26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다행히 그리 차가 막히지 않아서 수월하게 다녀왔네요.




아침 9시경에 출발을 하여 오후 1시쯤 도착을 하였는데 이미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

한참 떨어진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셔틀버스에서 내리니 마을 입구 오른쪽에 위 사진과 같은 바위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 바위에서 기념 촬영을 하시더군요.ㅎㅎ


일단 마을은 전체적으로 꼬치집등 상가들이 가득합니다.

어떤분은 너무 상가가 많아서 별로라고 하시기도 합니다만 

남산골 한옥마을, 외암 한옥마을, 성주 한옥마을등 기존에 방문했던 

한옥마을들과 비교했을때 저는 오히려 활기가 느겨졌습니다.








마을 입구와 마을 옆 동산에 올라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람이 좀 많기도 했고 꼬치집등은 너무 줄이 길어서 별로 먹지는 못했네요 ㅎㅎ


마을 안쪽에는 경기전이 있습니다.

이곳은 어진을 모셔두는곳이라더군요.

입장료를 받지만 모처럼 방문이니 기꺼이 지불하고 들어가봤습니다





위 나무는 매화라네요 ^^



잘 관리되고 있는것 같고 생각했던것 보다는 넓었습니다.

어진 박물관의 전시실들중 하나는 공사중이라 못들어가고 나머지는 다 돌아봤네요.



경기전 정문 맞은편에는 전동 성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꽤 유명한 곳이죠.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위와 같은 조형물도 있네요^^


애들이 있어서 좀 천천히 다녔더니 전동성당까지 돌아보는데 약 3~4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가지 아쉽고 짜증났던것이 좀 있었습니다.

이런건 관광지니 만큼 시에서 단속을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몇년전에 바코드를 받으면 지옥간다고 외쳐대던 종교단체가 있었죠?

지금은 진화(?)해서 무슨 베리칩? 인지 받으면 지옥간다고 외치고 있는데

한옥마을의 곳곳에 팻말들고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서 말을 걸더군요.

한두곳도 아니고 큰 사거리마다 한분씩 포진해 있었습니다.


또한 경기전 정문 옆쪽에는 중국 파륜궁인가요? 그곳의 학살?을 고발한다는 내용과

잔혹한 사진으로 도배를 한 큰 판자를 길게 늘여놓고 있더군요.


아이들과 가는데 그 사진들은 좀 아닌것 같았습니다.


집으로 오기전 전주 유명음식인 콩나물국밥(남부시장), 전주비빔밥등을 먹어보고 왔네요.


아래 사진은 동산에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 봤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국내 유명하다는 한옥마을 4곳을 다녀봤습니다만

전주 한옥마을이 너무 상업적 공간으로만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제일 활기찼던것도 사실이네요 ㅎㅎ

Posted by 작은0악마
2015. 12. 30. 13:31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에 청계천을 다녀왔습니다.

한 2주전 낮에 교보문고에 책을 살일이 있어서 갔다가

청계천을 들렸었는데 그때 빛 축제(?)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솔직히...날이 날인지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하기도 힘들었구요..


청계천 아래로 내려갈려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기에 포기하고 

위에서만 돌아보다가 왔습니다.


얼핏 보니 1월 10일까지 한다는것 같은데...

좀 지나면 사람이 적어질까요? ㅎㅎ



트리가 무척 크더군요.^^









상당히 많은 곳에 장식을 해놨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광화문쪽에서 광교족으로 더 내려가면 또 다른 장식들을 해 놓은것 같은데...


시간 되시면 한번 돌아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Posted by 작은0악마
2015. 4. 15. 10:53

4월 12일에 벚꽃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여의도와 인천대공원중 어느곳을 갈까 하고 고민하다.

여의도는 차가 심하게 막힐것 같아서 인천대공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인천대공원도 만만하지 않았네요.

장수 IC부터 막혔습니다. 정문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만 거의 1시간 가까이 소요되었고

주차장에 들어서도 주차하는데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주차료는 1일주차로 선불이며 소형차 기준 3,000원입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니 벚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네요.

벚꽃길을 따라 제일 먼저 간 곳은  공원내 호수입니다.

 

 

호숫가에서 바라본 미래환경관의 모습니다.

 

 

호수 중앙에는 분수가 보입니다. 분수가 약간 빈약한듯 합니다만...

그리고 반대편에는 인공 폭포(?) 같은것이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갔을때는 저곳까지 갔었습니다만

이번엔 남문쪽에 있는 동물원을 가느라 저곳 방문은 생략하였습니다.

 

 

호수에 사는 물고기입니다. 물이 흐려서 잘 안보입니다. ㅜㅜ

 

 

호수 한켠에 있는 것입니다.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는 것인데...

관광지등을 다니다 보면 저런것이 많죠..

아들 녀석이 거북이에 시도를 해보았으며 첫번째는 바로 성공하였으나 두번째는 실패를 했네요.ㅎㅎ

 

 

호숫가에서 본 벚꽃길입니다. 꽃이 만개해 있어서 보기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어제 (2015-04-14) 비가 꽤 많이 내려서 지금은 아마 꽃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호수를 구경하고 "미래환경관"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이동중 남문으로 가는 벚꽃길입니다.

인천대공원의 인도중 대부분은 흑길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걷는 사람이 뒤섞여 있습니다.

 

 

 

미래환경관 옥상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꽤 멋지네요.

미래환경관을 방문한 후 남문쪽에 있는 동물원들 다녀왔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고 동물들이 별로 움직이지를 않아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물원은 이곳 미래환경관에서 상당히 많이 걸어야 합니다.

동물원을 방문하실 분들은 가급적 남문을 이용하시는 것이 좀더 좋을것 같네요.

 

인천대공원 방문이 이번이 4번째인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번에 다녀와서 나름 느낀점을 정리하겠습니다.

 

1. 인천대공원 안에서 자전거를 빌려줍니다.

 -> 그런데 요즘처럼 사람이 많을 때는 자전거의 운행을 막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들이 걸어가는데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속도를 올리고 오히려 화를 내는 상황도 겪었으며

      어린아이가 달려가다가 자전거와 정면 충돌하여 넘어지는 사고도 실제 목격하였습니다.

      요즘과 같이 사람이 많을때에 자전거 운행을 중단하지 않아 사고가 나는것이 아쉬웠습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한 조취가 좀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음료수등의 요금

 -> 유원지등의 관광객이 모이는 곳은 어느정도 바가지(?)가 있습니다만 이곳은 편의점이라는 이름으로 몇몇곳에서

     음료등을 파는데요. 파워에이드 1병과 밀키스 1병이 4,500원이었습니다.

     또한 삶은 옥수수 1개가 2천원, 버터구이 옥수수는 2.500원이었습니다.

     삶은 옥수수의 경우 강화도에서도 2~3개에 2,000원 정도인데...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흑길

 -> 흑길을 거니는것은 나름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온몸이 흑으로 뒤집어 씁니다. ㅜㅜ

     건조한 날씨에서는 흑길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위와 같이 몇몇 눈살찌푸리게 한 것들만 아니라면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네요.

아이들도 좋아했구요... 동물원이 멀어서 막내는 나중에 힘들다고 하더군요...ㅎㅎ

시간되실때 한번쯤 들리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늘막 텐트등을 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이곳은 남문에서 가깝습니다.)

 

* 이날 여의도를 다녀오신분은 꽃이 이미 다져서 별로라고 하시더군요..

나름 탁월한 선택이었나 봅니다. ^^

 

Posted by 작은0악마
2015. 3. 23. 14:32

겨울내내 춥다는 이유로 잘 움직이지를 않았고...

또 기껏 움직여도 실내로만 찾아다니다가

지난 토요일에 모처럼 날이 따뜻하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아침 9시를 기해 경기도에서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하였지만...ㅡㅡ;

 

마지막으로 갔던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에 양평의 세미원을 갔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넓어지고 못보던 것들이 많이 생겼네요.

 

주차는 주변 체육공원주차장이나 맞은편의 공영주차장등을 이용하시면 무료입니다.

 

 

 

체육공원 주자장과 연결된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 65세이상 어르신이 2,000원이며

입장료를 구입하니 무료 연잎차 시음권을 인원수 만큼 줍니다.

 

 

또한 위 사진에는 없지만 이날 매표소 맞은편의 과자판매점에서 인원수 만큼의 쿠키를 주는 행사를 임시로 하고 있어서

쿠키를 받았습니다. (선착순 1,000명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애들을 맛있다고 바로 먹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ㅎㅎ

생각보다 쿠키가 맛나서 관람 후 쿠키를 사러갔더니 쿠키는 행사로 만드는 것이라 판매는 하지 않는다는군요...

애들이 좀 서운해 했습니다만 감사하게도 아주머니께서 저희 막내에게 서비스로 하나를 더 주셨습니다. ^^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자 좌우로 난 징검다리가 나옵니다.

 

 

진입 방향에서 좌측으로 난 징검다리를 찍은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사람들이 많아서 찍지 않았습니다. ㅎㅎ

직진을 하게되면 우리나라 지도를 따서 만든 곳이 나옵니다만 높은 곳에서 찍어야 제대로 보입니다.

일단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모양을 알아보시겠나요? 왼쪽에 따로 떨어져 있는것이 제주도이며 오른쪽에 독도와 울릉도도 있습니다.

 

지도를 지나가면 항아리 분수가 나옵니다.

 

특이한 것이 앞에 자연보호 라고 쓰여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1976년 대통령 박정희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이곳은 홈페이지를 보면 무슨기원단이라고 하네요.

 

햇볕이 잘드는곳에 있어서 그런지 이곳의 우측 강변이 있는곳에는 아직 이른데도 산수유꽃 봉오리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많이 넓어져서 이곳저곳을 구경 다녔습니다.

그중 처음 본것이 바로 배다리였습니다. 그전에 왔을때는 못본것 같은데...

그리고 배다리를 만들고 남은것인지...수명을 다해 교체한것인지 모르겠으나 곳곳에 배다리에 사용된(?) 배를 올려두었네요.

 

 

 

 

 

 

 

이곳에 설치한 배다리를 처음봐서 좀 많이 찍었습니다.

아래는 사용된(?) 배을 전시하면서 전통놀이 체험장을 만든곳입니다.

 

 

 

그외에도 TV에도 자주나오는 두물머리 나무도 보이고

금강산도를 모형화한 것(배다리 건너 하우스 건물내)과  세심로(빨래판으로 길을 만들었네요 ^^), 추사하루방등 못보던 것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너무 일찍(?) 간 탓에 아직은 연꽃이 필 시기가 아니라 연꽃은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TV에 자주 나오는 곳이죠..배다리를 건너서 약 10여분 정도만 걸으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금강산도를 모형화 했습니다. 배다리를 건너면 바로 있는 하우스 건물안인데 이곳의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ㅜㅜ

이곳도 세미원 입장권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무료시음권과 바꿔서 연잎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추사 하루방입니다. 제주로 유배된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공허한 마음을 하루방에 표현한 것이라네요.

 

 

 

시기가 일러서 아직 연꽃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많이 바뀌고 또한 못보던것이 많이 생겨서 내가 왔었던 곳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잘 다녀 온것 같습니다.

 

연꽃이 폈을때 다시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다리밑을 제외하고는 그늘이 별로 없어서 그때는 많이 더울것 같네요. ^^;

 

Posted by 작은0악마
2014. 11. 13. 13:35

윤달에 삼사 순례를 가기로 결정하고 있다가

 

지난주 토요일에 삼사 순례를 다녀왔다.

 

공주에 있는 절을 다녀오기로 한것인데...

 

삼사 순례를 검색해보니 원래는 삼도 삼사를 다녀와야 한다는 글도 있는데

 

직장인이 나로써는 주말에 하루에 삼도를 돈다는건 어려울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번엔 공주에 있는 절들을 선택해서 다녀왔다.

 

절 전경에 대한 사진은 찍지 않았고 주변 풍경만 몇장 찍었다.

 

단풍이 절정이라~~

 

 

 

첫번째로 신원사를 방문하였다.

 

 신원사 앞 계곡신원사 앞 계곡

 

 

 

두번째로 간곳은 마곡사

 

개인적으로 이번에 다녀온곳 중 마곡사의 단풍이 제일 이뻤다. ^^ 

 

 

마곡사 탑마곡사 탑

 

 

 

 

 

그리고 세번째로는 성곡사를 갔었으나 이날따라 차도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내리지도 않고 차를 돌렸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갑사...

 

 

 

시간때문에 절에 들려서 삼배하고 주변 경치 사진 몇장 찍고

 

바로 다음 절로 이동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뭐 이번이 처음 삼사 순례를 한것이라 미흡한것이겠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Posted by 작은0악마